2026년 8월 2주차 중대재해 발생사례 모음_사업장에서 지금 바로 점검해야 할 사항
회전체 끼임·설비 불시가동·인양작업 사고, 작업 전 위험요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안전파트너 위드입니다.
고용노동부에서 배포한 2026년 8월 2주차 중대재해 발생 알림을 살펴보면 이번 주에는 승강기 권상기 회전체 끼임, 압축기 개폐장치 끼임, 인양 중 작업발판 낙하, 굴착기 버킷 부딪힘 등 총 4건의 사망사고가 확인됩니다.
이번 사례들은 서로 다른 작업에서 발생했지만, 위험구역 접근, 설비의 불시가동, 인양장비 점검 미흡, 차량계 건설기계 작업계획 미흡이라는 공통적인 위험요인이 확인됩니다.
특히 기계·설비 내부 확인이나 청소·정비와 같이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작업은 잠깐의 방심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 사업장에서는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① 승강기 권상기 회전체에 옷이 말려 들어가 사망
충남 천안시 소재 아파트 기계실에서 환풍기 교체 작업 중 작업자의 옷이 승강기 권상기 회전체에 말려 들어가면서 넘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회전체는 작업자가 직접 접촉하지 않더라도 작업복이나 장갑 등이 말려 들어가면서 순식간에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방 포인트
✔ 회전체에 접촉하거나 말려 들어갈 위험이 있는 부분에는 덮개·울 등의 방호장치를 설치합니다.
✔ 동력으로 작동되는 기계에 말려 들어갈 우려가 있는 작업에서는 작업에 적합한 작업모와 작업복을 착용합니다.
✔ 작업 전 회전체 주변의 위험요인을 확인합니다.
② 가동 중인 압축기 내부 확인 중 개폐장치에 끼여 사망
제주 제주시 소재 폐기물 처리 사업장에서 가동 중인 압축기 내부를 확인하던 중 압축기의 개폐장치가 하강하면서 작업자가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기계 내부를 확인하거나 청소·정비할 때 설비를 정지시키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예방 포인트
✔ 기계 청소·정비 작업 시 해당 설비의 전원을 반드시 차단합니다.
✔ 다른 작업자가 임의로 설비를 조작하지 못하도록 LOTO(잠금장치 및 점검 중 표시)를 실시합니다.
✔ 설비 내부로 신체가 들어가는 작업은 가동 상태에서 실시하지 않습니다.
③ 인양 중 와이어로프가 파단되어 작업발판 낙하
부산 사하구 소재 주철관 제조사업장에서 열교환기 내부 용접작업을 위해 호이스트에 작업발판을 매달아 내리던 중 와이어로프가 파단되면서 작업발판이 떨어져 작업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양작업에서는 중량물 자체뿐만 아니라 와이어로프, 훅, 체인 등 인양부속품의 상태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예방 포인트
✔ 작업 전 와이어로프의 단선·꼬임·지름 감소 등 이상 유무를 점검합니다.
✔ 결함이 발견된 와이어로프는 즉시 교체합니다.
✔ 작업자를 운반하거나 매달아 올려야 하는 경우에는 전용 탑승설비와 안전대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실시합니다.
✔ 인양물 하부에는 작업자가 위치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④ 굴착기 상부 작업 중 버킷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
제주 서귀포시 소재 채석장에서 작업자가 폐굴착기 상부에서 작업하던 중 일어서면서 굴착기 버킷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계 건설기계 주변에서는 장비의 이동뿐 아니라 버킷·붐 등 작업장치의 위치 자체가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방 포인트
✔ 떨어짐·부딪힘 등의 위험이 있는 작업에서는 안전모 등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합니다.
✔ 차량계 건설기계를 사용하는 작업은 위험예방대책을 포함한 작업계획서를 작성합니다.
✔ 작성된 작업계획에 따라 작업을 지휘합니다.
✔ 작업 전 버킷과 붐 등 작업장치의 위치를 확인하고 안전한 작업공간을 확보합니다.
이번 주 중대재해의 공통점
이번 주 사례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작업자가 위험구역 안으로 들어간 상태에서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회전체 주변, 압축기 내부, 인양물 하부, 굴착기 작업장치 주변처럼 평상시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 장소도 설비가 움직이거나 부품이 떨어지는 순간 치명적인 위험구역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번 사례의 주요 위험요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회전체 방호조치 미흡
가동 중인 기계 내부 접근
설비 청소·정비 시 전원 차단 미흡
LOTO 미실시
와이어로프 등 인양부속품 점검 미흡
차량계 건설기계 작업계획 및 작업공간 관리 미흡
사업장에서 지금 바로 점검해야 할 사항
☑ 회전체에 덮개·울 등 방호장치가 설치되어 있는가?
☑ 작업복이나 장갑 등이 회전체에 말려 들어갈 위험은 없는가?
☑ 설비 내부 확인·청소·정비 전 반드시 기계를 정지시키고 있는가?
☑ 정비 작업 시 LOTO를 실시하고 있는가?
☑ 호이스트·크레인의 와이어로프와 훅 등 인양부속품을 작업 전에 점검하고 있는가?
☑ 손상되거나 변형된 와이어로프를 계속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 차량계 건설기계 작업 전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있는가?
☑ 작업 전 위험성평가와 TBM을 통해 작업자에게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있는가?
안전파트너 위드의 한마디
이번 주 중대재해 사례에서 특히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기계·설비가 움직일 수 있는 상태에서 작업자가 위험구역에 접근했다는 점입니다.
설비 내부를 잠깐 확인하거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은 현장에서 흔히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기계가 정지되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다른 작업자가 조작하거나 저장된 에너지에 의해 설비가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면 언제든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소·점검·정비 작업에서는 단순히 정지버튼을 누르는 데 그치지 않고 전원을 차단하고 LOTO를 실시하는 절차가 중요합니다.
또한 호이스트와 크레인을 이용한 인양작업에서는 작업 전 와이어로프·훅·체인 등 인양부속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작은 손상 하나가 인양물 낙하라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대재해 예방의 시작은 거창한 대책보다 작업 전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위험한 상태에서는 작업하지 않는 원칙을 현장에서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 사업장도 이번 사례를 계기로 회전체 방호조치, LOTO 관리체계, 인양작업 안전관리, 차량계 건설기계 작업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